[앵커]<br />세월호 침몰 3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, 이르면 내일 오전 첫 선체 인양을 시도합니다.<br /><br />주말 동안 인양 최종 점검 작업이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,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세월호 인양 작업, 그동안 기상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요.<br /><br />이르면 내일 인양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내일 새벽부터 사고 해역에서 이뤄지는 인양 테스트 결과를 봐야 합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내일 새벽 6시에 인양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세월호를 해저에서 1∼2ｍ 들어 올려 보는 건데요.<br /><br />인양업체는 주말 동안 세월호 선체에 연결한 와이어의 장력을 시험하는 등 막바지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새벽 6시부터 2~3시간 동안 시험을 해보고, 인양을 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면 곧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오전 8시쯤이면 실제 인양을 할 지 여부를 결정 하게 되고요.<br /><br />인양 작업에 들어가면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실제 세월호 인양 작업은 선체에 설치한 리프팅 빔에 연결된 선의 다른 한쪽 끝을 다른 바지선과 연결한 뒤,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들어 올리는 순서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인양된 세월호는 바지선에 실려 목포 신항으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마지막 고비는 내일 오전 해상의 날씨입니다.<br /><br />내일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적은 소조기여서 물살이 평소보다 느린데요.<br /><br />해상의 파도 높이도 현재로서는 1.5m 이하로 예보되고 있어서, 인양하기에는 좋은 조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81915132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